부산을 떠나 서울살이를 하는 친구가
대학동기 자녀결혼식 방문차 부산에 온다고 연락이 왔다.
때맞춰 친구들이 모두 모이기로 하고
시간이 되는 이들끼리 오전에 엑스포 공원 산책을 하고
점심에 완전체로 만나기로 약속했다.
점심 시간을 지키려면 서둘러야 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울산 찍고 10시 도착.
인증샷은 또 포기할 수 없닷!!!
계림지
천마의 궁전 - 찬란한 빛의 신라
거울에 비춰 세 명이 따로 또 같이 찍힌 재미있는 사진이 나왔다.
솔거미술관
경주타워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솔거미술관 방향
이런 저런 볼거리를 즐기다 보니 어느 새 약속시간이 다가왔다.
가자~~~! 완전체를 위해 ^^
근처 식당에서 완전체를 이룬 우리는
수다 신공(?)에 빠져서 점심을 귀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도 모르게 해치우고
어느새 카페에 앉아있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ㅋㅋㅋ
오랜만에 만나니 얼마나 할 말들이 많은지...
떠들고 웃고 그러다보니 살짝 해가 기우는 느낌이 들어서
7분 거리에 있는 동궁과 월지에 가보기로 했다.
동궁과 월지
해거름을 뒤로 하고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집에 도착해 아쉬운 마음에 휴대폰을 들여다 보니
천국같은 시간을 보낸 흔적과
달력에서나 볼 것만 같은 사진 몇장이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