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부터 동원된 인원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안다.
해운대와 영도는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부산역에서 해운대와 영도로 가는 버스들는 서로 반대편으로 향해 달려간다.
괜히 여론몰이(?)하려고 급조한 플랭카드라는게 뽀록날 뿐...
"제발 반대를 하더라도 좀 설득력을 가지고 하란 말이다.
아무 생각없이 언제 어디로 모이라 그러면 때꺼리로 가지말고.
속아줄라고 해도 도대체 나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도대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이길래 자존심까지 내팽겨치고... ㅉㅉㅉ"
3차 희망버스를 두고 이렇게 긴장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미루어 보면
벌써 희망버스는 성공을 거둔셈이 아닐까???
바로 내일이다. 가슴설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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