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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표현]/My Diary

Adieu 2010 - 남포동에서

by 해운대등대지기 2010. 12. 30.

2010년 12월 29일

저무는 2010년을 아쉬워 하며 빛축제가 한참인 광복로에서...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0년

30여년이 넘게 이어진 친구들과의 인연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

 

이제 40대 중반에 접어는 중년의 나이에도

만나면 언제나 그 시절처럼 즐거운 친구들.

 

약속장소로 가는 길에도

그리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늘 설레임과 아쉬움이 함께하곤 한다.

 

이제 앞으로도 30년은 거뜬히 함께 할 수 있길....

건강과 행복을 빌어본다.

 

 

 

                * 롯데백화점 건너편 광복로 입구에 이렇게 레드카펫을 깔아놓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 광복로 입구에서 옛미화당 방향으로...

 

               * 옛새부산 예식장 자리에 둥지를 튼 애슐리프리미엄.

                  처음 가보았지만 해운대 다른 매장에서 느끼지 못했던 고급스러움... 갠적으로 VIPS보다 더 나은듯.

                  친구 중 한명은 크림머쉬룸스프를 서너번은 먹은 듯... 버섯풍미가 느껴지는 고소한 맛. 나도 맛나게 멋었음.

 

 

 

 

 

                샐러드바 이용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연말 기분에 스테이끼 하나쯤은 먹어줘얄 듯 싶어...

                구제역때문에 웰던을 고집하는 친구의 걱정을 무릅쓰고 미디움-웰던으로...

                요즘 애들 표현으로 완전 맛있었다. 근래에 먹어본 스테이크 중에서는 가장 훌륭했던 것 같다. (뭐 별로 먹지도 않았지만...ㅠ.ㅠ)

                

 

 

               * 식사 후 옛미화당에서 다시 광복로 입구 방향으로 샷~~~!

                 마치 연말 유럽이 온 기분이었다고 할까? 중년의 여인 세명이 모두 황홀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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