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반 타의반
내가 가입한 핀수영 동호회에 가입해서
첫 번개에 참가했다.
내가 반갑지 않은 감기와 사투중이라 함께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주 걱정스런 눈빛으로 연장(?)이라도 좋은것 쓰라며
내 귀하디 귀한 아반티 엑셀을 빌려줬다.
다른 회원들과는 현격한 실력차이가 나는지라
혼자 뚝 떨어져 한가로이 헤엄(?)을 즐기나 싶더니
이내 나오고 말았다.
나 : 왜? 벌써 나오노? 저기 정도까지 한번 가보지...
남자 : 우이~~~ 짜다.... 담번에... 당신갈때 같이 갈라고...
소심하기는.....
아들녀석의 소심함은 아버지 영향이었던 게야.
생긴건 꼭 산도적같으면서
마누라 치마꼬리는 왜 못놓는 건지... ㅎㅎㅎ
그러곤 그것도 바다 수영이라고
하루종일 얼마나 먹성을 자랑하는지...
에공... 제대로 3km 쯤 하면 냉장고가 통째로 뱃속에 들어갈 기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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