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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Movies & Drama

[2009-#05]국가대표

by 해운대등대지기 2009. 8. 18.

 

 

 

 

2009년 8월 14일 부산극장

'니모를 찾아서' 이후 첨으로 딸아이과 단둘이서....

 

올림픽이니 세계선수권이니 하는 운동경기를

종목에 관계없이 나도 즐겨보는 편이다.

하지만 나 역시 동계올림픽은 본 기억이 별로 없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전국적 분노를 자아냈던

쇼트트랙 경기외에는...

 

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나라가 스키점프 종목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음을 처음으로 알았다.

이 영화의 가치는 어쩌면 거기에서 출발할지도 모른다

 

영화의 스토리는 스포츠 소재의 영화가 가지는 뻔한 스토리와 비슷할 지 모른다.

각각의 사연을 가진 어설픈 선수들

그들이 훈련중에 겪게 되는 한계, 인간적 갈등....

그리고 결국 인간 승리의 주역이 되는....

 

그 뻔한 스토리에 3개월 특훈에 빛나는 배우들의 노력과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스피드와 그 찰라를 잘 살려낸 섬세한 영상

 

영화의 성공만큼이나 세간이 주목되어

좀더 좋은 훈련환경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모든이들이 자랑스럽지만

자신의 존재조차 알리지 못하는 열악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비인기 종목의 "국가대표"선수들이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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