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영화제 영화 한편 보는이들이 부럽기만 하더니
올해는 우연치 않게 영화 초청장 2장을 얻는 행운을 거머쥐어
막바지 10월 15일 야외 상영장에서 딸아이와 함께 보았다.
일본영화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이 있어
다른 사람에게 인심을 쓸까 잠깐 고민하였지만
영화제 해외 초대작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 또한 무척 힘든 일이기에
직접 보기로 마음먹은 터였다.
영화는 상영시간 내내 잔잔한 시냇물 흐르는 느낌으로..
약간의 웃음과 감동 적절히 녹아있었다.
뭐 아주 커다란 감흥을 주지는 않지만
그저 평범한 내 일상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정도는 주지 않았을까?
영화 시작전 감독 배우들의 무대인사때
진행자의 말데로
이 가을, 연인과 부부가 함께 보면
부담없는 그런 내용의 영화였던 것 같다.
하지만 15살 딸아이는 영화 중반부부터 조금 지루해하는 느낌
중간중간 하품도 해주시고.. ㅋㅋ
그래 니가 뭘 알겠니... ???
애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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