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거의 11시 경에 베르겐을 출발해서 다음 날 28일 오슬로 중앙역에 아침 6시 30분경 도착했다.
오슬로 중앙역 여행자정보센터가 8시경 문을 열기 때문에
약 1시간 반 가량 역주변을 배회했다.
우선 배낭을 역 건물내부에 있는 라커에 보관하고
화장실에서 좀 씻어주시고 - 배낭여행하는 사람들은
화장실에서 씻고 옷도 갈아입고 여자들은 화장도 하더라는...
화장실 이용료가 비싸서 그렇지 시설도 그렇고 오래 머문다고 눈치주지도 않고 그저그만이더라는.-
광장에서 사진도 한장 쾅! 찍고..
그런데 뭐가 잘못 설정됐는지.. 이런 몽환적인 사진이 찍혔다. ㅠ.ㅠ
카메라 공부 좀 해야겠넹.
8시 여행자 정보센터가 문을 열자마자 들어가서
우선 1일 오슬로 패스를 샀다.
오슬로패스를 사면 30개가 넘는 박물관들을 무료입장할 수 있고
버스 등 교통수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식당 등에서 할인도 된다고 했다.
그리고 1일 투어를 위해 시간을 고려해서 Oslo Hoghlights 티켓을 구입했다.
하루 2회 있는데 오후 2시 시청앞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자 이제 본격적으로 오슬로관광을 시작해볼까?
지하철을 타고 제일 먼저 뭉크 박물관으로 향했다.
토요일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 그럼 기다리지뭐. 10시에는 열겠지... 그 동안 주변이나 돌아보던지.
뭉크박물관
뭉크박물관 앞 잔디밭..
우리나라처럼 들어가지 마시오 하는 팻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림자 놀이 ㅋㅋㅋ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길건너 공원같은 곳에서는 무슨 행사가 있는지 준비하느라 분주하고
잔디밭 트랙을 따라 조깅하는 사람들도 몇몇 보였다.
한가롭기 그지없다.
막 포자가 날아가기 직전인 민들레..
동네 한바퀴를 돌아와도 아직 문을 안열었다. 10신데...
허거덩!!! 주말에는 11시에 오픈이란다... 이런 젠장....
기다릴 여유가 없다. 그렇다고 보고가기도 그렇고
에라~~ 내가 언제 그림을 봤다고
하도 메스컴에서 뭉크의 "절규"가 어쩌고 저쩌고 하니 한번 보고싶었는데
일단 왔다는 인증샷만 남기고 다음으로 고고씽~~~
오슬로 대학 맞은편 분수대 공원 근처에는
이런 거리의 악사(?)들이 즉석 공원을 하면서 돈을 번다.
뭐 꽁짜로 돈달라는 말은 안하니까 걸인이라고 하진 않겠다.
시내에는 의외로 타국의 이방인들이 구걸하는 장면들을 종종 보게된다.
오슬로대학 법대 건물이라고 했다.
괜히 관심을 갖는 남편! 안으로 가보자는 바람에 걸어들어갔다다
우연히 국립미술관을 보게되어 뭉크박물관에서 보지 못했던 그림들을 실컷봤다.
하나하나의 명작들에 넋을 뺏겨 시간가는 줄 몰랐다.
나중에는 그저 그림을 지나치는 수준으로 돌아보고 나왔다.
드이어 왕궁,
돌아와서 인터넷을 뒤져보니실제 왕이 산다던가?
그래서 내부는 공개하지 않는다 했다.
어쩐지.. 굳게 닫혀진 문이 이상하다 했다.
이 분이 바로 칼요한 왕. 스웨덴 사람이라지?
그 사연은 나도 찾아봐야겠다.
왕궁 주변의 숲
이곳뿐이 아니라 군데군데
도심 한 복판에 이런 숲이 있다는거
정말 부러운 환경이었다.
이런 환경이 이 나라 사람들을 보다 풍요롭고 여유로운 사고를 가지게 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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