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Travels

[#2011-02]좌충우돌 Norway 다녀오기(6) - Oslo(1)

by 해운대등대지기 2011. 8. 4.

 

숙제는 미루지말고 그때그때 해야 되는데..

이런 저런 일로 미루다 보니 벌써 거의 석달이 지나버렸다.

그렇다고 기억력이 좋은 것도 아니면서... ㅠ.ㅠ

 

희미한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내본다.

 

26일 예약한 Norway in a Nutshell 티켓을 Oslo Central Station에서 수령해야 하기에

5월24일 오전 전시회 일정을 마치고

Oslo 시내로 갔다.

역에 내려서 예약한 티켓도 수령하고

Bergen에서 Oslo로 돌아오면 야간열차표도 끊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칼요한 거리가 어딘지 묻고는 시내구경을 나왔다.

 

오슬로 중앙역 맞은편으로 쭈욱 나 있는 거리가 바로 그 유명한 칼요한 거리.

 

마치 부산의 광복동거리 같은 분위기.

양옆으로 유명한 옷집들 쇼핑몰들이 있고 패스트푸드점들이 있거 Pub Restaurent들이 있고...

 

 

 

노르웨이 기념품가게 어딜 가든 볼 수 있는 바이킹인형.

가이드 없이 뚜벅이로 다니다 보니

이 헤리포터의 "도비"처럼 생긴 이 아이가 어떤 상징인지 알 수가 없었다. ㅠ.ㅠ

 

 

 

 

아래 이 총각!

아무것도 없이 마이크 하나 들고

못내는 소리가 없었다.

 

우리나라 옥동자 "정종철"과 맞짱으면 정말 세기의 대결이 될 듯.

 

 

거리 곳곳에 이런 분장을 한 사람들이 있었다.

금색, 또는 은색으로 분장을 하고

꼼짝도 해서 처음엔 동상인 줄 알았다.

신기해서 사진을 들이대니 같이 사진 찍자며 손짓을 했다.

좀 쑥스러워 같이 찍지는 못하고 셔터를 눌렀더니 포즈를 취해준다.

그러면서 앞에 깡통을 가르키며 돈을 넣으란다. 나원 참....

걷다보면  잠깐 휴식을 취하며 담배피우는 모습도 볼 수있다.

 

 

 

 

 

 

슬로 대성당

최근 오슬로정부청사의 폭탄테러로 추모객들이 모여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렇게 평화롭고 여유로운 모습이 무척이나 부럽게만 느껴졌던 나로서는

이번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사건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역시 분노대신 "장미"를 들어 용서하는 그들의 모습을 뉴스보도를 통해 보면서

역시 그들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램.. 일본을 제외한 해외여행이 처음인 나에게

신기하기만 한 녀석...

 

 

추운 나라다 보니 큰 화분보다는 집안에서 키우는 작은 화초를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오슬로 대성당 주면 조그만 광장(?)에 꽃시장이 있었다.

햇살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돌아다니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호텔에서 먹을 주전부리도 좀 사야겠기에 오슬로 중앙역 부근 쇼핑몰 지하에 있는

슈퍼마켓에 갔다.

입구에 있는 박제된 커다란 백곰한마리.

 

다리도 좀 쉴 겸 커피 한잔.

노르웨이에서 어디에서 마시든 커피맛이 정말 맛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