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라면요리대회를 개최했을때
당당히 2위의 영광을 안은 개그맨 이경규씨의 "꼬꼬면"이
9월 드디어 판매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발빠른 지인들의 후기를 읽고
무척 그 맛이 궁금해하던 차에
남편 편의점에 남아있는 5개들이 번들을 낚아채서
추석음식으로 느끼해진 속을 달래봤다.
안성탕면이나 신라면과 같이 얼큰한 맛에 익숙해진 우리 입맛에는
좀 새로운 느낌이었다.
깔끔하고 칼칼한다고 할까?
미리 입수한 정보에 따라 550ml보다 조금 많게 물을 잡아 끓였더니 짜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특이하게도 이 라면은 끓이는 방법에도 나와있지만
라면의 상징인 "파 송송 계란 탁"이 어울리지 않는 그런 맛이었다.
아무튼 섬세한 곳까지 신경쓰며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이 경규씨의 모습에 새삼 놀라고
어설픈 요리솜씨에 비해 그가 찾아낸 탁월한 맛에 또 놀랐다.
역시 인생은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하는 자의 것임을 다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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