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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Trekking

[2011-#5]승학산

by 해운대등대지기 2011. 9. 28.

 

2011. 9. 25 일요일 아침 10시

승학산 억새산행을 위해 동아대 하단캠퍼스 앞에서 모였습니다.

김종화, 원정숙,김현경,이규하 그리고 조카 남우, 고경영 그리고 아들 득현, 최성용 하경옥 부부와 아들 유찬

 

동대 입구로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면 바로 들머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몇년전에 왔을 땐 그렇지 않았는데

올라가기 좋게(?) 나무데크로 계단을 만들어 두었네요.

 

가을 억새를 보기위해 모여 있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규하와 조카 남우입니다.

오늘은 규하가 조카를 챙겨야 해서 내가 찍사를 하게되었는데

내몸하나 건사하기 힘들다 보니 사진을 자알~~ 찍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종숙 선배이 가져오신  생탁 한병을 나눠 마시고

제가 가져간 약간의 간식으로  첫번째 휴식을 가졌습니다.

 

 지난번 봉래산에서의 뼈아픈 기억으로 준비한 야외용 컵입니다요~~~

저 안에 투명한 플라스틱 컵이 5개 들어있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ㅎㅎㅎ

 

 

달콤한 휴식을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역시 원로 두분이 선두로 나서셨습니다. 앞서가는 원종숙 선배와 그 뒤를 따르는 김종화 선배(?)

 

 

 

 이제 만나도 어색함조차 사라진 100% 해민동 쥬니어 고득현입니다.

 

 

 원 선배 사진 찍어드린다하니

모자부터 벗어 포즈를 취해주십니다. ㅎㅎ

 

 

 

 장비(?)와 마음만은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고 싶은 고경영!

 

한 곳을 바라보는 부부!

부부는 평생을 그렇게 한곳을 함께 바라보며 산다고 하던데...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아이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결국 아빠의 무등을 탄 유찬이~~

계속 이렇게 하다보면 최성용 후배는 에베레스트 등반도 거뜬하겠습니다.

 

모두 나중을 위해 증거사진을 남겨야 한다는 여론이 넘쳐 다시 찍어뒀습니다만

이 증거사진을 쓸 필요없이 잘 자라줄거라 믿습니다. ㅎㅎㅎ

 

 

정상에 오르나 거칠것 없는 시야에 속이 다 탁 트이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정상에서 조금 비껴난 곳에 자리를 잡고 잠시 숨을 고르며 사방의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멀리 영도와 아치섬도 조그맣게 보입니다.

 

 

구덕산과 시약산 기상관측소도 보입니다.

 

넘쳐나는 산행객들이 정상석을 점령해버려 한참이나 지난 후에

우리가 접수(?)했습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억새꽃

억새꽃은 하나하나 보다는 함께 군락을 이룬 모습이 훨씬 더 빛이 납니다.

 

 

 

 

 

 

 

 

 

 

승학산 억새능선 산행을 마치고

날머리에서 맛있는 두부김치에 막걸리로 1차 마무리(?)를 하고

점심을 위해 꽃마을로 향했습니다.

 

 구덕문화공원을 가로질러 꽃마을로 가는 길

 

 

 

고창 선운사에 가야 볼수 있는 무릇꽃.. 상사화라고도 하던데..

꽃과 잎이 함께 피지 않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꽃이 한켠에 이쁘게 펴 있었습니다.

 

 

 

드디어 꽃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는데 예상보다 산행이 길어져

오후 2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리불고기와 시원이, 좋은데이... 뭐 약간의 음료수

고생한 서로서로를 격려하며 일배.. 이배... 계속되었습니다.

 

 

 

백남운 후배가 아침에 늦잠을 자서 함께 못하고

홀로 우리를 날머리까지 마중왔다가

일반노조 2분과 함께 승학산 정상을 찍고 내려와 우리와 합류했지만

아쉽게 사진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힘들었습니다.

몇년전엔 가뿐히 다녀왔는데 ㅠ.ㅠ

그래도 자고 일어나도 아픈 구석이 없는거 보니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더더욱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만, 사진을 보니 반성하게 됩니다. ㅠ.ㅠ

분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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