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 1. 14 6:00PM
장소 : KBS 부산홀
연예인에게는 관심조차 안갖는 울남편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한사람 - 김제동
남편과 함께 보려했지만
연말부터 계속 미운짓(?)만 해대더니
결국은 펑크를 냈다.
그래서 꿩대신 닭으로 그 행운은 동생에게.... ㅎㅎ
나 역시 좋아했지만 오늘 이 사람은 정말 멋졌다.
비싼 입장료가 하나도 아깝지않은.
콘서트 끝나고 나오니 배고플까 떡도 나눠주는 세심한 배려까지.....
사람냄새나는 이 사람
마주앉아 술한잔 하고플 정도로 정말 치명적 매력을 가졌다.
진심이 담긴 말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공감이 가고
가슴뭉클하게 만들기도 하고
또 얼마나 재미있게 말을 잘하던지
눈물까지 줄줄 흘리면서 봤다.
박수치느라 손바닥 불나는 줄 알았다.
시즌3이 부산에서 출발한다했다.
아마 부산에서 불 "바람"을 소망하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그 이후 울산 콘서트가 취소됐다는 트윗멘션을 보았다.
그것도 예매도 끝났고 공연을 며칠 앞두고
울산 KBS에서 이 사람 정치적 시사개그(?)를 문제삼아
공영방송사로서 대관해 줄 수가 없다고 했다니 어이가 없었다.
그럼 내가 갔던 부산KBS는 뭐니?
참 치졸하고 비겁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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