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사생활

2024. 7. 19

하루 중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것은 늘 어렵다.

사무실 부근 식당들은 이미 섭렵해서 지겹기도 하고해서
가끔은 차를 타고 동삼동이나 봉래동 또는 남항동 쪽으로 가기도 한다. 

오늘은 스파게티로 정했다. 
거의 한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편인데 오랜만에 느끼한 것도 한번쯤 먹을 때가 되었기에. ㅎㅎ

새로 오픈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갔다. 
나의 모교 한국해양대학교 입구이 있는 하리항이 
오션시티 푸루지오라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말끔하게 개발되었다. 
(해운대에 좌동 우동 중동이 있다면 영도에는 상리, 중리, 하리가 있다. )

식당 창문으로 바라본 해양대 뷰는 또 새롭다. 
날씨가 좀 도와줬다면 끝내줬을 텐데 아쉽다. 

 

 

 

 

https://place.map.kakao.com/254745954

사생활 영도점

 

 

 

 

 

사전 정보없이 가서 겁없이(?) 1인 1메뉴를 주문했다.

명란 가츠 파스타
스카치에그 브런치
4종 가츠 플래터

 

결국 가츠 플래터를 절반 포장했다. 

3인이 2개의 메뉴에 1인 1음료가 적당한 듯 싶었다. 
맛은 아는 맛. 

 

 

가격대비 맛이나 양은 나무랄데 없다. 

영도도 이제 많이 바뀌었다. 
대형 카페는 물론 감성 카페도 생겼고
횟집 일색이던 하리항에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이 생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