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 현지시간으로 0시45분 도착
출발전 2인 이상은 미터택시로 이동하는게 편리하고 경제적이라는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
원색의 태국 택시들이 무척 낯설었다.
후덥지근한 날씨... 방콕에 도착했음을 실감했다.
호텔까지 370밧(고속도로 통행료 45밧을 별도)에 도착했다.
기사님에게 나나역 부근 앰버세더 호텔이라고 하니 아시는지 기분좋게 출발했다.
새벽1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차장밖 도심 풍경은
아직 활기차 보였다.
높은 빌딩들의 현란한 조명 길거리 야시장의 사람들
도학한 호텔은 3성급이라고 들었으나
지은지 오래되서 그런지 밖에서 보이는 규모보다는 시설도 떨어지고
시트나 욕실 등 청결도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리고 트리플 룸으로 예약했는데 체크인 후 가져다 주는 엑스트라 베드는 최악이었다.
아무튼 도착 후 여장을 풀고 션한 캔맥주를 나누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 잠이 들었다.
8/16 아침 7시 잠에서 깨어나
8시경 1층 식당에 아침을 먹으로 갔다.
뭐 보기엔 제법 괜챦은 부페같아 보였다.
우선 만만한 바게트 빵, 샐러드, 선라즈업으로 구어진 계란 프라이 그렇게 가져다 놓고
나머지 음식들을 둘러보는데
커리 요리나 태국음식들은 예상데로 향신료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다. ㅠ.ㅠ
같이 간 김해친구는 용감하게 뭔가 시도를 하더니 이내 고개를 돌렸다. ㅎㅎ
볶음밥 같은게 있어 가지고 온것에 볶음 고추장을 조금 짜놓고 함께 먹으니
조금은 먹을만 한가보다.
평소와는 다르게 조신(?)하게 먹는게... ㅋㅋㅋ
나 역시 위험스런 음식은 두고 빵과 샐러드, 과일,커피로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자~~ 이제 본격적으로 나서볼까???
호텔을 나서니 택시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한 택시 기사가 이상한 전단지를 보여주며 말을 걸어왔다.
전단지를 보니 보석가게를 안내하는 것이다.
아~~ 이게 호객행위에 넘어가지 말라는 그 택시기사들이구나.
"No, thanks"
한마디 해주시고
조금 떨어진 택시를 타고 왕궁으로 고고씽~~
에메럴드 사원 & 왕궁
휘황찬란한 사원에 눈이 호강했다.
번쩍번쩍
첨에는 신기하게만 느껴지더니 이내 좀 뾰족하고 현란하기만한 사원이 좋기만 하지는 않았다.
단아하고 조용한 우리의 산사가 그리워졌다할까??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그곳에서 성스러움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쉬웠다.
앙코르와트 모형
에메랄드 불상이 안치된 왕실전용사원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칠부바지를 입고 갔는데도 걸렸다.
여자들은 치마를 남자들은 바지를 입구에서 빌려줬다. 얼마더라? 보증금을 걸고 빌렸다가 돌려줄때 다시 돌려받았다.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깔맞춤이라 뭘 빌려서 입었는지 언뜻봐서는 잘 모르겠다. ㅎㅎ
보기에 화려한 형형색색의 조형물들...
빛바랜 단청이 떠오르며 머릿속에서 대비되었다.
옆에 있던 젊은 중국 여인이 아주 좋은 DSLR을 들고 있기에
사진찍어달라고
성수를 맞으면 축복을 받는다 해서 우리도 꽃을 물에 적셔 서로의 머리에 뿌려줬다.
영화 "왕과 나"의 실제 무대가 되었던 보롬 피안. 맨션 출입금지라 아쉬웠다.
부탁했더니
완전 바닥에 누울 기세로 열성을 다해 찍어 준 사진이 아래 사진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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