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친정엄마, 나와 여동생, 그리고 딸 하늬
3대가 제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었다.
나야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그 뒤에서 여러차례 기회가 있어 제주도 관광을 다녀왔지만
명색이 고향인데도 친정엄마는 30여년전 제주를 떠난 후 처음 가는 제주여행이었다.
그러니 그 때 여름 휴가는 완전히 친정엄마를 위한 관광여행이 되어버렸다.
그중 우연히 찾은 쇠소깍이란 곳에 나는 완전히 매료되었고
돌아와서 다시 혼자 제주여행을 꿈꾸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 역시 제주에서 나서 11살까지 자랐다고는 하나
제주를 속속들이 알리 만무하니
이 책은 참으로 흥미롭기만 했다.
책속에는 내 어릴적 동무들과 놀러다니던 장소들이 나오는데
무근성-용연-용두암이고
삼성혈이 그 곳이다.
삼성혈은 내 기억속에서 다소 으스스한 분위기로 남아있다.
아무튼 그 언젠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주 올레길과 잘 연계해서 1년에 두어번 구석구석을 둘러볼 욕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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