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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표현]/My Diary

20240731_0801

by 해운대등대지기 2024. 8. 5.

 

아이들이 다 크고 나니 따로 여름 휴가를 가져본 기억이 없다.
남편과 시간을 맞춰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근교에 등산이나 여행을 가던지
아니면 정말 집에서 에어컨 생생 틀어놓고 방콕을 즐기던지.....

올해는 친구 일정에 맞춰 해운대에 모였다. 
우리집 넘어지면 배꼽 닿을(?)거리에 있는 콘도를 용케 예약했다. 

첫날 점심을 물회로 일단 시작하고 커피 한잔 한 후 체크인해서
숙소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가 
평소 같으면 운전때문에 맥주 한잔을 못하고 헤어졌는데
오늘은 맘놓고 맥주잔을 들었다. 

 

밤 11시를 넘겨 숙소에 가서 그제서야 다음날 일정을 상의했다.
우선 아침은 사우나를 포함하는 콘도 조식부페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요트 이야기가 나와 급하게 검색했더니
선셋 타임을 피하니 아침 11시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낮시간에는 심시어 할인까지 되어 1인장 12,000원

뭐 요즘 한시간 택시로 이동해도 12,000원은 더 나오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지....

예약!!!!!


두구두구둥!
요트경기장 5번 게이트에서 승선!

기분이 완전 Up되서 볼 하트도 날려보고^^

 

 

얼굴에 신남이 완전 묻어난다. ㅋㅋ

언제 또 이렇게 활짝 웃어볼까?

 

직업병이다. 항법장치는 Raymarine 제품을 쓰고 있더라.

혹시 Antenna는 뭐뭐 쓰는공~~? 울려다 보고 있는 사진을 친구가 찍어줬다. 
Antenna는 결국 찾지 못했다. 아마 조타기 옆 어딘가에 조그만 것이 있지 않을까?

 

 

신나게 한시간 가량 신나게 요트타고 영화보고싶다~~~~!를 외친 친구의 소원도 들어줄겸
해운대CGV 모션베드가 있는 상영장으로 GoGo~~!
여장한 조정석의 능청맞은 연기가 영화의 전부인 "파일럿"을 보았다. 
코믹영화이지만 메시지는 그리 가볍지만 않다. 

 

점심으로 시원한 밀면 한그릇 뚝딱하고 헤어졌다.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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