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197 (2024_10)빌러버드 빌러비드토니 모리슨 / 최인자 옮김 / 문학동네 이 소설은 1856년 1월, 노예로 살다가 도망친 젊은 엄마 마거릿 가너가 주인의 농장으로 돌려보내느니 차라리 그 중 하나를 죽여버린(그리고 나머지 자식들도 죽이려고 한) 혐의로 체포되고, 도망노예를 소유주에게 송환하도록 한 도망 노예법에 맞서는 투쟁에서 유명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야기의 핵심 인물은 그녀여야만 했다. 살인자가 아니라 살해당한 자, 모든 걸 다 잃고도 그에 대해 아무 발언권도 갖지 못했던 사람. 그녀는 바깥을 떠돌고 있을 수 없었다. 집에 들어 가야만 했다. 오두막이 아닌 진짜 집에. 정식 주소가 있는 집. 한때 노예였던 사람들이 사는 그들의 집에. 이 집으로 들어가는 로비는 없을 것이고, 따라서 이것 혹은 이 소설로 들어가는 ‘.. 2024. 10. 28. 법기수원지 치유의 숲 둘레길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동행 : 친구 아침 9시 법기리 주차장에서 친구와 만사 법기수원지 치유의 숲 둘레길을 걸었다. 길이 힘들진 않았지만 날씨가 을씨년스러워 그런지 숲길이 스산했다. 그래도 법기수원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법기수원지는 멋졌다.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 딱 좋은 곳이었다. 날씨가 좀 화창하면 더 좋았으련만... 램블러에 올려진 트립을 따라했는데 중간 중간 갈림길을 놓쳤지만 무사히 종료수원지 입구 '소문난 맛집'에서 맛난 국수와 해물부추전으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집으로 한참을 오는 길에 램블러 종료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요시간 3시간 39분에서 약 20분은 수원지에서 노포동까지 이동시간이 포함된 것. 2024. 10. 21. (해운대)풍원장집밥 마린시티 2024년 10월 8일 저녁 평소 대기가 어마어마한 풍원장집밥에 대기가 그날은 3팀밖에 없어서 그냥 기다려서 여기서 저녁먹기로 했다. 퇴근 후였으니 아마 8시 즈음 입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https://place.map.kakao.com/1596205145 풍원장집밥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46 우신골든메르시아 1층 102~104호 (우동 1410-2)place.map.kakao.com 오픈 서비스로 가격 15,000원을 13,000원으로 할인해 주고 있다. 그냥 조금 고급진 함바식당? 뷔페 형식이긴 하니 뷔페라기엔 조금 부족해서 적당한 표현을 할 수가 없네.함바식 한식부페가 9,000원~10,000원 정도 하니 13,000원이면 적정가격인 것 같은데15,000원이 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긴 하.. 2024. 10. 15. (해운대)만복국수집 마린시티 2024년 9월 26일 저녁 남편과 간단히 막걸리 한잔 할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아이파크 상가에 만복국수집을 알게 되었다. https://place.map.kakao.com/1176850630 만복국수집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2로 38 해운대아이파크 주3동 1층 T3R-107호 (우동 1408)place.map.kakao.com 오픈한 지는 꽤 된 것 같은데 왜 몰랐을꼬~~~~~~~~~~~~~~~~~? 내부는 크지 않고 아담하고 깔금했다. 지평 막걸리에 해물부추전맛은 아는 맛Just so so! 2024. 10. 15. (2024_10_12)지리산둘레길 4코스(금계-동강)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지리산둘레길 4코스 금계~동강동행인 : 나, 옆지기 외 대학선후배 총 8명 10:47 금계 출발18:03 동강 종점 도착 오전 10시 동강버스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일행 중 한 명이 집에서 출발 전 허리를 삐끗했다면서도 같이 나서겠다고 했다. 다들 오랜만에 만난터라 서로 웃으며 안부를 묻고 즐거워 했기에아무도 오늘의 고난(?)을 예상하지 못했다. 다들 약속시간보다 다들 일찍 모여서 10시 버스를 기다렸다.사전조사 시 정각과 각30분마다 버스가 있다는 이웃님 블로그를 보았기에그렇게 찰떡같이 믿었는데... 이상타~~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는 시간은 전혀 달랐다. 아무튼 원기마을 회관 앞 주민 한분이 10시 35분에 버스가 온다고 알려주셔서 정류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 2024. 10. 15. (2024_#04)고스트 트레일_2024 부산국제영화제 2024년 10월 10일 저녁 8시롯데시네마 센텀시티 2관 https://youtu.be/kCIawIY6R_I?si=f5iyhmSBd2ghJk37 2015년 튀르키에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세살배게 시리아 난민 쿠르디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난민 할당제가 합의되면서시리아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오래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떠올랐다. 몇년전 영화 "남영동"이 생각났다. 그리고 5.18 광주도 생각났다. 과거는 과거일 뿐. 이제 그만 잊고 미래를 살아가자고?하르파즈도 신분을 숨기고 살면서그를 비밀리 추적하는 하미드에게 비슷한 말을 한다. 가해자들은 어쩌면 모두 하는 말들이 똑같을까??? 2024. 10. 11. 이전 1 2 3 4 5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