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4]
그러고 보니 읽은지가 꽤 되었는데... 인제보니 리뷰가 없네.. ㅎㅎㅎ
책 겉면만 보고 나혼자 외국번역책으로 오해했엇다.
오랫동안 아들녀석 책꽂이에 모셔져 있던 걸 벼르고 벼르다 아이들 기말고사 준비하는 기간에
읽기 시작했다.
사상범(?)-범이라하면 범죄인을 줄여 말하는 것인데... 과련 맞는 표현일런지.-으로 장기간 옥중생활을 하고 있는 지은이가
옥중에서 관찰하고 애를 쓰며 심고 가꾼 야생초들에 대한 이야기를 동생에게 편지에 적은 것들을 모아 출판한 것인데
우리가 아는 것에서 부터 생소한 것들까지... 참으로 그 정성에 감동하게 되었다.
나야 원래가 식물에는 문외한이라
가끔 산에 올라 문득문득 보이는 이쁜 야생화를 보면
도대체 이름이 무엇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무릎을 탁 치며 맞다 그 풀... 그게 이거구나
이런 재미로 자꾸 자꾸 읽게 되었다.
그리고 공간의 자유로움.. 주변의 사소함까지도 소중하고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취미생활]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3]조선 왕 독살사건 (0) | 2013.04.10 |
---|---|
[2008-#2]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0) | 2013.04.10 |
[2007-#3]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0) | 2013.04.10 |
[2007-#2]모모 (0) | 2013.04.10 |
[2007-#1]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0) | 2013.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