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3]
아들 5월 단기방학 국사 숙제라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아들 다 읽고 나서 나도 그 내용이 궁금해 읽게 되었는데... 괜히 읽었나 싶었다.
지금 촛불로 들썩거리는 현대의 한국이 지난 600년 조선조내내 이어진 갈등의 연속선상에 있다는 생각에
무척 속이 상했다. 물론 학교에서 배웠던 앝은 지식과 학교밖에서 배웠던 내용 중에도
조선조 내내 정파간의 갈등에 대한 것이 있었지만 그러한 것들로 조선왕들이 위협받아 왔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문득 최근 인터넷에 2002년 대선중에 노무현대통령의 연설이 생각났다.
힘있는 자에게 아부하고 진실을 외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조선 왕조 600년의 역사를 단절해야 된다는 요지의...
과연 언제면 우리의 부끄런운 과거를 청산하고 생산적인 삶의 모습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매진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도 더욱 가슴이 답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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